이장우도 진짜 웃기고 스튜디오도 엄청 웃기고 재밌어ㅋㅋㅋ 이장우 진짜 멀끔하게 생겨서
나오더라고요. 그들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내가 해왔던 방식이 전부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나를 반성했어요.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가는 방향이 조금 더 트렌디하고, 이 시대에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죠"고 이야기했다. 한제국은 차분한 말투와 냉정한 일 처리로 극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종옥은 자신만의 악역을 위해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변화를 앞두고 서로 조금은 떨어진 공간에 서서 대본에 몰두했다. 임수향은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열독하며 인물에게 닥친 감정을 굽이굽이 살려내고자 집중했고, 이장우는 조용히 거리를 걷고 생각에 잠기며 캐릭터가 겪을 상황에 빠져들었다. 이윽고 임수향은 가슴을 치며 터트리는 울음 끝 차갑게 굳어버리는 열연을, 이장우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아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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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3.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