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시아나, 31년만에 새주인..HDC현대산업개발 품으로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HDC현대산업개발 유력 아시아나는 HDC(현대산업개발)쪽이 인수하게

카테고리 없음

by 클래식독 2019. 12. 8. 21:27

본문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나 현대백화점그룹, 현대중공업 그룹 모두 자동차·유통·조선 등 항공물류 기능이 필요하지만 항공사를 보유한 계열사는 없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막대한 부채와 불안정한 잉여현금흐름(FCF) 등을 들어 불안한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과거 많은 인수합병(M&A) 사례에서 보듯 '승자의 저주'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산 측은 타사와 달리 과도한 파이낸싱(자금조달)을 통한 인수가 아니라 상당 부분 자체 자금을 통해 인수하는 만큼 그러한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현산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1조6천억원에 달하고 관리능력은 어느 기업보다 탁월하다"며





“회사 설립 14년 만에 제주항공을 1등 저비용항공사로 만든 애경이 아시아나항공을 조기에 정상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애경그룹은 “전 세계의 항공사 M&A 사례 중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는 회사가 항공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다”면서 “제주항공 경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효율에 대한 노하우나 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실탄이 넉넉지 않았던 애경그룹 입장에선 ‘천군만마(千軍萬馬)’를 얻은 셈이다. 금융업계가 분석한 애경그룹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4000억원이다. 여기에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운용자산이 더해지면서 1조5000억원 이상의 자본력을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HDC 가 항공업에 진출할 경우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본 입찰 서류를 받은 뒤 1~2주간 심사를 거쳐 이달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또 다음달 주식매매 계약을 맺어 매각 절차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인수전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자금난 상황에서 한숨 돌릴 전망이다. 자금력이 충분한 HDC현대산업개발을 모기업으로 두면 사업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어서다. 또 금호가의 품을 떠나 ‘오너 리스크’ 등 그룹 이슈를 털어내면서 경영 정상화도 기대되고 있다. -애경그룹ㆍ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구성 21일 공식화 -HDC현대산업개발ㆍ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2파전 양상 -1조5000억원 이상 자금력 확보…까다로운 가이드라인 부합 아시아나항공의 본입찰이 오는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금액으로 2조5000억원 가까이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컨소시엄이 제시한 금액은 2조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KCGI 컨소시엄은 전략적 투자자( SI ) 없이 본 입찰에 참여해 두 후보군에 비해 경쟁력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입찰은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 IDT 등 6개 자회사도 함께 넘기는 ‘통매각’ 방식이다. 이에 따라 건설과 면세점·호텔 등





기자간담회에서 "경제가 어렵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인데 이럴 때가 (기업 인수에)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며 "현대산업개발도 앞으로 3∼4년 동안 상당히 좋은 이익구조와 재무구조 가져갈 예정"이라며 현재가 기업인수의 적기임을 설명했다. 정몽규 "아시아나항공 이름 현재로선 바꿀 생각 없다"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강원 오크밸리를 인수하며 작년 5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본격적으로 그룹 내 사업 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그룹 외형상 '건설 기업'에서 '유통·물류 기업'으로 주력 업종의 변화를 가져올



인수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한 항공사 임원은 “HDC가 아시아나의 새 주인이 되면 신용등급 상승과 공격적인 노선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용 등급이 오르면 자금 유치가 더 용이해진다. 한 외항사 임원은 “항공업계가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엔 더없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12일 확정되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협상에 들어간다. 구주와 신주의 가격, 유상증자 방식 등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정해야 한다. 김형민



주력 산업이 건설에서 항공쪽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현산 관계자는 "그룹의 주력 산업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논하기 이르다"며 "인수전이 마무리된 후 그룹의 사업도 재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전경 [HDC신라면세점 제공]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수전이 마무리되면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을 '1등 항공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003490]이 최근 조양호 회장 타계와 오너 경영에 위기를 겪으면서 주춤한 틈을 타 아시아나항공을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수익 창출에 약점을 보이던 자사에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업계 라이벌 네이버도 AI와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CIC'서치앤클로바'를 통해 자사 AI 플랫폼 '클로바'를 금융·제조·IT 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향후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서비스형플랫폼'(PaaS)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의 경우 네이버와 같은



갖고 있다. 일단 인수금액 2조5천억원 가운데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 정상화 자금으로 쏟아붓는다. 이 경우 현재 1조4천억원 수준인 자본금이 3조5천억원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660%에 달하는 부채비율도 277%로 떨어져 우량기업으로 가는 기틀이 마련된다. 부채비율이 내려가면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 신용등급도 상향되면서 자금조달이 훨씬 원활해지면서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등 공격적인 사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몽규 회장은 "항공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시아나항공도 지금까지 악순환이 이어졌다"며 "(인수후) 부채비율이 300% 이하로 떨어지면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댓글 영역